무자본 창업에 관심있다면 라이프해커 자청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21살이 될때까지 책을 읽지 않았고, 게임, 애니 오타쿠였던 그가 33살까지 총 8개의 무자본 창업을 하며 경제적자유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를 변화시킨 것 중에 책이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하는데, 유튜브에서 그가 추천한 책들은 무엇일까요?
부의 추월차선 (저자: 엠제이 드마코), 언스크립티드 (저자: 엠제이 드마코), 부자의 그릇 (저자: 이즈미 마사토), 장사의 신 (저자: 우노 다카시), 타이탄의 도구들 (저자: 팀 페리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저자: 팀 페리스),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저자: 앨런 가넷), 클루지 (저자: 개리 마커스)를 추천하였는데, 이 중에서도 타이탄의 도구들 속 영감을 주는 문장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삶의 기초가 흔들린다고 생각될 때는 우선 잠자리부터 정리해보세요. 매일 아침 잠자리를 정돈한다는 건 그날의 첫 번째 과업을 달성했다는 뜻입니다. 작지만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자존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일을 해내야겠다는 용기로 발전합니다. 하루를 마무리할 무렵이 되면 아침에 끝마친 간단한 일 하나가 수많은 과업 완료로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인생에서는 이런 사소한 일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타이탄의 도구들> 중에서 40p
몇 달 동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매일 방 청소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침 청소를 하며 유튜브에 올라온 좋은 강의를 들으면 왠지 뿌듯하고 그날 해야 할 일이 정리된 기분이었죠. 마치 더러운 그릇을 설거지하고 난 후 느끼는 후련함 같이 말입니다. 그러다 몇 달 뒤에 바쁘다는 핑계로 아침 청소를 안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꾸준히 실행하지 못한 것이 후회됩니다. 타이탄들의 성공 뒤에는 타고난 재능, 재력이 매우 중요할 줄 알았는데, 의외의 사소한 습관들을 꾸준히 지키며 큰일을 해낸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꾸준히’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문장을 읽고 매일 아침 청소를 하며 작은 성취감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일이지만 아침에 잠깐 생각정리하기에 효과 있네요.
“미래를 결정 지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그의 답은 뜻밖이었다. “트렌드는 중요하지 않다. 미래의 삶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사명감’이다.” 사명이란 다른 사람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다. <타이탄의 도구들> 중에서 84p
한국 사회는 유행을 잘 따라 하려 하죠. “이거 연예인 OOO이 입은 거래.” “이게 요즘 돈 잘 버는 일이야.” 오죽하면 '트렌드 코리아'라는 책은 매년 출간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메가트렌드를 공부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무슨 일을 할 때 ‘트렌드’보다 ‘진정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진정성은 본질을 보려는 ‘사명감’에서 오는 것이겠지요. ‘사명’이라는 말이 무겁고 추상적으로만 느껴졌었는데,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으면서 그 의미가 분명해졌습니다. ‘사람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찾아내는 것’, 단순히 눈 앞에 보이는 수익만을 쫓아 따라가지 않고, 사람들의 문제를 찾아내는 일. 그 문제를 ‘나 자신'으로부터 먼저 찾기로 다짐했습니다. 여러분의 미래는 어떠한 기준으로 결정하실 건가요?
‘의심하는 나’에서 벗어나야 저절로 길이 열린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도, ‘몰라도 된다’는 믿음을 갖고 캔버스에 붓을 가져가라. 일단 붓을 가져가면 어디로 가야 할지는 저절로 알게 될 것이다. <타이탄의 도구들> 중에서 418p
언제부터인가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졌습니다. 마치 수시로 변하는 가을 갈대 같이 말이죠.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러한 불확실한 감정이 싫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실패와 좌절도 마주하면서 조심스러운 성향이 더 커지기도 했는데요. ‘무언가 확실하기 전까지는 시도하지 않을 거야.’ ‘아니야, 일단 도전해보자.’ 이렇게 내면 아이와 변화하려는 나 자신은 싸움을 합니다. 알고 있습니다. 경험하기 전까지는 그 일이 ‘확실한 길’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그 길이 불확실하고 모르는 길이기 때문에 새로운 기회와 성장의 경험을 주리라는 것을. 얼룩덜룩 검게 칠해진 마음속 캔버스를 새하얗게 지우고 오늘 새로운 마음으로 붓을 들었습니다. 그 붓이 향하는 대로 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캔버스는 원하는 모양대로 그려지고 있나요?
부정적인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바라만 보면, 그것들에 우리는 휘말리지 않는다. 감정과 싸우는 것은 모래 늪에서 허우적거릴수록 점점 더 깊이 발이 잠기는 것과 같다. 이름 붙이고, 알아차리고, 바라보는것.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지혜이자, 최선의 공격이자, 최선의 방어다. <타이탄의 도구들> 중에서 553p
한 번 터진 눈물은 여름 장맛비처럼 그칠 줄 모릅니다. 그때는 그냥 계속 쏟아 내고 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죠. 하지만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직면하면 할수록 비워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모난 가시를 만듭니다. 그리고 억누르면 억누를수록 언젠간 크게 폭발하고 말죠.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아프게 찌르는 그 마음의 가시를 뽑아내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 부정적인 감정에 ‘장미’라고 이름을 붙여주고 바라봐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삐뚤어진 마음이 장미처럼 아름답게 변할 수 있을까요? 아직 확신은 없지만, 오늘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합니다. 그걸로 충분합니다.
저자는 몇 년간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가장 부유하고, 가장 건강한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타이탄'들을 만나고 그들이 실천하고 있는 습관, 아이디어, 전략 등을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침일기쓰기 같이 누구든지 실천할 수 있는 팁들이 담겨져 있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솔직히 특별한 방법은 없었던 것 같아요. 타이탄들도 똑같은 사람들이고 결점투성이이지만 자신들의 몇가지 강점을 극대화시킨 것이었죠. 자신들에게 맞는 루틴을 만들고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꾸준한 노력이 성공으로 이끄는 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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