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화력발전소. 이제 전 세계가 그 위험성을 인지하고 친환경 재생 에너지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에너지 신산업을 통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고자 힘쓰고 있죠.


http://promisingfuture.tistory.com/32

에너지 신산업 및 적용사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에너지 신산업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친근한 태양광 태양열 에너지를 통해 일반인도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며 전기요금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손쉬운 방법 중 하나는 집에 설치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발전소입니다.




출처: 서울특별시 햇빛지도 



미니태양광발전소는 거치식 (베란다, 난간), 이동식 (옥상, 마당), 고정식 (벽면 부착) 3 종류가 있으며, 작은 공간이라도 햇빛이 잘 들어온다면 설치 가능합니다. 태양광 모듈을 콘센트에 연결하면 바로 실시간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한 편이며, 에어컨처럼 이사갈 때 이전 설치가 가능해서 이사를 다녀야 하는 세입자도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설치방법은 먼저 보급업체에 연락해서 설치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모델을 신청해야합니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모델은 발전용량이 200W ~ 500W으로 설치 후 5년간 무상 A/S와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된 제품입니다. 


5년 동안 의무적으로 설치해두어야 하고 이전할 경우 구청장에게 알려야 하는데요. 태양광 발전 모듈의 수명(제조 시점에서 성능이 20% 하락하는 기간)이 20년이 넘는다고 하니, 설치 후에 먼지가 쌓이면 물을 뿌려 걸레로 닦아주기만 하면 되서 관리하기가 용이한 편입니다. 


서울시 아파트에 미니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때 드는 비용은 약 61만 5천원정도인데요. 서울시가 41만5천 원, 구청에서 5만∼10만 원을 보조해주기 때문에 실제 자비 부담금은 10만∼15만 원입니다. 현재 서울 많은 구청에서 보조금을 주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신청자가 밀려 대기 시간이 한달 넘게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구청예산이 소진되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급업체에 따르면 상반기에 설치하는 게 시와 구의 보조금을 다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설치 및 보조금 관련 정확한 정보는 보급업체에 연락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미니태양광발전소 보급업체 리스트

▶ 베란다형 (200W이상 ~ 1kW미만): 총 7개 업체

1.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070-7687-0606)

2. ㈜경동솔라에너지 (1666-8066)

3. ㈜마이크로발전소 (070-4900-4686)

4. 해드림협동조합 (02-388-6003)

5. ㈜현대S.W.D.산업 (031-413-1012)
*전기공사업 면허보유
→상계신청 가능

6. 녹색드림협동조합 (070-4283-7048)
*전기공사업 면허보유
→상계신청 가능

7. 광전이앤지협동조합 (02-877-6909)



▶ 건물형 (3kW 이상): 총 10개 업체

1. ㈜온누리태양에너지 (02-2691-6333), 
2. 에이치엘비생명과학㈜ (02-2627-6759)
3. 영동테크윈㈜ (02-856-9004)
4. 회명정보통신㈜ (02-6958-3523)
5. 청호나이스㈜ (02-2257-5600)
6. ㈜유니테크 (1588-7882)
7. ㈜하나기연 (02-562-3894)
8. ㈜현대S.W.D.산업 (031-413-1011)
9. ㈜광명전기 (02-2240-8407)
10. 한양전공㈜ (070-8856-4087)


▶ 대여사업: 총 2개 업체

1. 에스파워㈜ (1661-8265)
2. ㈜해줌 (02-889-9941)




미니태양광발전소 경제적 효과


보통 가정에서 많이 설치하는 260W 발전소를 설치할 경우, 양문형 냉장고가 소비하는 전력만큼 (연 200kWh 정도) 생산합니다. 서울시 월 평균 전기사용량 (월 304kWh)을 사용하면 월 45,250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발생하는데, 기기를 설치한 후 전기사용량이 월 279kWh로 절감되며, 월 39,900원 정도 요금이 발생합니다. 연 64,200원정도 절감하는 셈이죠. 


기기 플러그를 꽂으면 실시간으로 작동하나 태양광이라는 게 해가 뜰 때만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서, 실제 이용률은 설치용량의 14.4%, 하루 3~4시간만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태양광 발전량은 계절과 거주지 위치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요. 봄에 효율이 가장 좋고 여름에는 열기 때문에 발전량이 더 떨어지며, 남서향이 효율이 가장 좋아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따라서 전기요금 절감액은 지리적, 계절적 요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설치 시 유의할 점


송파구 신축 아파트 단지, 동대문구의 홍릉동부아파트 등 서울의 많은 아파트들이 미니태양광발전소를 적극적으로 설치하는 추세이지만, 아직 많은 곳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설치되는 경우, 관리주체나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외부 벽면 시설 설치에 대한 분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베란다를 훼손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집주인도 있어서 전·월세 세입자들은 설치 전 집주인에게도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번에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안’을 통해 베란다형 태양광 발전시설 등 일반 가정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서울시의 경우 2018년부터 신축되는 공공아파트는 미니태양광발전 설비 설치가 의무화가 된 만큼 앞으로 정부에서 미니태양광발전소 설치를 더욱 지원할 것 같습니다.


태양광이 불안정하여 많은 발전량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설치비용 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하지만 미니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주민들이 많아진다면, 많은 국민들이 친환경 에너지 사용에 더 많은 관심을 둘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국민 참여형 친환경 에너지 보급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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