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키우거나 꽃을 선물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 적이 있으신가요? 식물은 생명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예활동을 하면 신체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실제 암환자, 정신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원예치료 효과는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이 된 만큼 원예치료는 감정 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 장애인, 정신질환 환자 등 치유가 필요한 모든 분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원예치료사가 하는 일


갈수록 삭막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마음에 병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시죠. 원예치료사는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서 정신 질환을 가진 조현병 (정신분열병) 환자부터 뇌졸중, 우울증,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자 및 재활환자 등 다양한 대상으로 몸과 마음의 치유를 돕는 대체의학 전문가입니다.





내담자의 원예치료 적합성 검토를 위한 진단검사를 하고 그 대상에 맞춘 프로그램을 기획 및 실시하며, 내담자의 원예치료 결과를 평가합니다. 원예치료라고 하면 화분 키우는 정도로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요즘은 식물관리 및 재배 뿐만 아니라 꽃꽃이, 접시정원, 테라리움, 토피어리 등 자연물을 이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 천연염색, 허브비누만들기, 산책, 숲 체험학습, 요리 등 그 영역이 굉장이 다양합니다.

가장 많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제일 효과가 좋은 재배 영역이지만, 흙을 만지거나 식물을 재배하는 활동보다 꾸미기 활동을 선호하는 내담자가 있을 수 있죠. 그리고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청소년 같은 경우에는 창의성과 성취감을 목적으로, 노인분들 경우에는 과거의 긍정적인 경험을 회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원예치료사는 내담자의 선호도과 치유목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육과정 및 자격증


원예학을 전공하면 좋지만 반드시 필요한 조건은 아닙니다. 각 대학에 개설된 평생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도 있고, 농업기술센터 국비지원 교육 과정도 받을 수 있습니다. 추후 개인 역량에 따라 자격 수여 기준을 충족하면 급수에 따라 자격을 취득 할 수 있습니다.


원예치료사 양성교육을 하는 평생교육원은 :


강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경상대학교 평생교육원,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언, 대구가톨릭 대학교 평생교육원, 부경대학교 평생교육원, 서영대학교 미래평생교육원, 인하대학교 평생교육원,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계명문화대학 평생교육원,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죽전),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상지대학교 평생교육원,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 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호남대학교 평생교육원


그 밖에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제주원예치료복지협회, 경상북도환경연수원에서 교육에 관해 찾으실 수 있습니다.



대학교에도 원예치료학과가 존재하고 고용노동부에도 전문직업으로 등록된 만큼, 대체의학 전문가로서 원예치료사 민간자격증을 취득하는 조건은 까다로운 편입니다. 시험을 본다고 바로 자격증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임상실습과 워크샵 참석, 논문 발표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네요.


복지원예 슈퍼바이저

협회주관 슈퍼바이저 양성교육 수료 / 임상실습 1,200회 / 워크숍 100시간 이수 

원예치료 발표논문 2건, 게재논문 2건(학위논문 대체 가능)


복지원예사 1급

대학(원) 원예치료 전공 또는 대학원 원예학 전공(의학 3과목 이수) 또는 협회주관 심화과정 수료자 

복지원예사 자격시험 합격 /슈퍼비전 1단위(2회) 이수 

임상실습 200회 

워크숍 40시간 이수 

원예치료 발표논문 1건, 게재논문 1건(학위논문 대체 가능)


복지원예사 2급

전문학사 이상 / 협회인정 복지원예사 과정 수료 /복지원예사 자격시험 합격 

임상실습 60회 / 워크숍 20시간 이수 

원예치료 논문발표 1건(학위논문 대체 가능)


복지원예사 3급

학력 제한 없음  / 협회인정 복지원예사 과정 수료 / 복지원예사 자격시험 합격 


< 아래 요건 중 택1 > 

1) 임상실습 60회 

2) 워크숍 40시간 이수 

3) 임상실습 30회와 워크숍 20시간 이수



+위 자격증들은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기준입니다.




 활동분야


1. 노인주간보호센터, 전문병원, 요양원, 재활원

2. 초,중등 고등학교, 특수학교, 교도소

3, 개인적으로 원예치료연구소 개설도 가능합니다




필요한 자질


많은 공부가 필요한 만큼 꽃과 식물에 대한 관심과 감수성이 예민해야 하고, 내담자를 상담해야하기 때문에 건강한 마음을 가져야 하며, 사람과의 관계에서 무엇이든 감사하고 봉사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생명을 통해 사람을 치유하는 대체의학 전문가이기 때문에, 원예학과 더불어 정신의학, 상담심리학, 재활의학, 사회복지학, 간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이해하며 이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수입 및 전망


현재 단체나 학교의 경우 보통 10회 정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보수는 1회당 8~10만원 정도이고, 강연의뢰일 경우에는 1회 30만원 정도 입니다. 아직 대중에게 원예치료사가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농업, 농민, 농촌진흥천에서는 이미 주목하고 있고 요즘 도시농업, 치유농업 등 시장이 확장되면서 원예치료사가 활동할 수 있는 곳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직업의 또 다른 장점은 남을 도우면서 자신도 힐링할 수 있고, 경력단절여성도 할 수 있으며,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갈수록 삭막해지는 사회속에서 일반인들도 점점 식물, 자연의 가치를 느끼고 있고, 고령화 및 각종 사회문제로 인해 정신적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대체의학 전문가, 원예치료사는 더욱 주목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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